전라남도 제공광주·전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2천명씩 발생하는 등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광주에서는 7412명이 코로나 19신규 확진됐다. 전남에서는 같은 기간 9074명이 신규 확진됐다.
최근들어 광주·전남에서 하루 평균 2350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감염 재생산 지수는 광주 1.17, 전남 1.25로 1을 훌쩍 넘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광주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3주 전인 6월 21~27일에는 529명을 기록했다. 지난 6월 28일~7월 4일 611명으로, 7월 5~11일 812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최근 1주 동안은 일일 확진자 1059명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전남도 마찬가지다. 전남에서는 같은 기간 각각 488명, 673명, 876명, 1296명의 일일 평균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전남 모두 심각한 상황으로 해석된다.
방역당국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밀접 접촉으로 인해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병상 가동률이나 치명률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3주 연속 확진자 증가 추세에 따라 사망자, 위중증 환자 발생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