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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 시간당 '87.5mm' 집중호우…침수 피해 우려

영동

    강원 고성 시간당 '87.5mm' 집중호우…침수 피해 우려

    핵심요약

    강원북부산지, 고성·속초·양양·강릉평지 호우경보
    오는 8일까지 100~200mm, 많은 곳 300mm 예보

    강원지방기상청 제공강원지방기상청 제공
    6일 강원 중북부산지와 영동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북부동해안에는 시간당 50~9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침수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직전 1시간 동안 내린 강수량은 고성 간성 87.5mm, 고성 대진 56mm 등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부터 내린 비의 양은 고성 대진 181. 5mm, 간성 109mm, 현내 117.5mm 등을 기록하며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이처럼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주택과 도로 등의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고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0분부터 8시 50분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신고는 모두 20여 건으로 파악됐다. 대부분 주택, 도로 침수였으며 구조 건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원북부산지와 고성평지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된 데 이어 이날 오후 8시 50분을 기해 속초·강릉·양양 평지도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중부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강한 비구름대가 정체하고, 동풍이 점차 강해지면서 영동지역에는 오는 8일까지 100~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을 금지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산사태 등에 각별히 유의해얀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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