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청. 부산진구 제공부산의 한 밀면 배달 전문 음식점에서 식중독 의심 사례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9일 부산 부산진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지역 내 한 배달 전문 밀면집에 음식을 주문한 3명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며 구청에 이를 알렸다.
신고를 받은 구청은 31일부터 이틀 동안 음식을 주문한 149명 대상으로 조사에 나섰고, 그 결과 97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구청은 식당에서 조리 도구와 음식 재료 등을 수거해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현재 해당 식당은 구청 권고에 따라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