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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잼버리 파행에 "尹 사과·총리 사퇴·국정조사해야"

국회/정당

    민주당, 잼버리 파행에 "尹 사과·총리 사퇴·국정조사해야"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 "잼버리 책임 소재 밝혀야"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1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1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한덕수 국무총리의 사퇴, 국정조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13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잼버리 사태는 준비 부족, 부실 운영, 책임 회피로 요약할 수 있다"며 "무능·무대책·무책임이라는 윤 대통령의 '3무' 국정 운영이 모두 드러난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문재인 정부에서 준비한 행사라며 전 정권을 소환했지만, (개최지를) 새만금으로 결정한 것은 2015년 박근혜 정부"라며 "문재인 정부는 야영지 매입 등 인프라를 닦았고, 대회 운영 준비는 윤석열 정부의 과제였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이 모든 사태에 책임을 지고, 한국 스카우트 명예총재인 대통령이 우리 국민들, 세계에서 온 스카우트 대원들과 부모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새만금 잼버리 정부지원위원장인 총리의 사퇴를 요구한다"며 "여당은 여성가족부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으나 어차피 없앨 여가부에게만 책임을 묻지 말고 새만금 잼버리 정부지원위원장인 한덕수 총리가 책임질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당은 자체 감찰이나 감사원 감사를 추진하려 하지만 잼버리 파행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총리실이 자신들의 잘못을 어떻게 감찰할 것인지, 이미 대통령에게만 충성하는 감사원이 제대로 된 감사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국정조사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잼버리 실패를 교훈 삼아 부산 엑스포(세계박람회) 유치에 걸림돌이 없게 하기 위해서라도 책임 소재를 밝혀야 한다"며 "민주당과 이전 정부가 잘못하고 놓친 게 있다면 철저히 조사해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책임질 것은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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