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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경찰, '살인예고' 164명 검거…17명 구속

    살인예고 164명 붙잡아…17명은 구속

    온라인에서 '살인예고' 범죄 확산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흉기 난동' 장소로 지목된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학원 인근에서 경찰특공대원들이 순찰을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온라인에서 '살인예고' 범죄 확산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흉기 난동' 장소로 지목된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학원 인근에서 경찰특공대원들이 순찰을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경찰이 신림 흉기난동 이후 온라인에 살인 등 범죄 예고 게시글을 올린 164명을 검거했다.

    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살인 예고 글과 관련해 총 383건을 수사해 전국에서 작성자 164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상에는 살인 예고뿐 아니라 각종 범죄와 테러를 저지르겠다는 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지난 8일 흉기 난동 관련 유튜브 동영상 뉴스에 "놀이공원에 놀러 온 일가족을 살해하겠다"는 댓글을 단 1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15일에는 서울 강남역 초등학생 성폭행 예고 글을 올린 10대 고등학생이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이 고교생을 협박 혐의로 입건하고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상 무분별한 예고 글 게시행위를 심각한 범죄행위로 판단, 모든 수사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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