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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검찰, 경남은행 500억대 횡령범 체포


    BNK경남은행에서 발생한 500억원대 횡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주범으로 지목된 직원을 21일 체포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임세진 부장검사)는 전날 오후 8시쯤 경남은행 투자금융부장 이모(51)씨를 서울 모처에 있는 주거지 인근에서 체포했다.

    이씨는 2007년부터 올해 4월까지 약 15년간 경남은행 내에서 부동산 PF 대출 업무를 담당하며 총 562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상환된 부실 PF대출 원리금을 가족 명의 계좌로 옮겨 77억여원을 횡령하고 PF 시행사 자금인출 요청서를 위조해 325억원을 가족 법인 계좌로 이체한 혐의 등이다.

    검찰은 이달 2일 이씨의 자택과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공소시효 만기가 임박한 일부 혐의를 먼저 기소했다.

    검찰은 조만간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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