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축제 남대천 불꽃공연. 무주군 제공제27회 전북 무주반딧불축제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무주군이 불법 노점상 단속에 나선다.
30일 무주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9월 1일까지 한풍루와 천변도로 일대에서 노점상의 도로 무단점용과 불법 적치물 등을 계도 단속한다.
불법 노점상의 비위생적인 식품 사용과 쓰레기 투기 등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무주군은 축제 기간인 9월 2일부터 10일까지 시장사거리~향교삼거리, 반디공구~주계파출소, 덕화리버사이드모텔~리버캐슬아파트, 남천식당~당산삼거리 등 4개 구역에서 집중 단속한다.
4개조 8개팀에 49명이 투입된다.
사유지에서 임시 영업하는 경우 농지의 다른 용도 일시사용이나 가설건축물 축조,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을 단속한다.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을 주제로 환경탐사와 체험·판매,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9월 2일 개막식에서 트로트 가수 이찬원 축하공연과 안성낙화놀이, 드론쇼, 불꽃놀이가 마련된다.
무주군은 바가지 요금과 일회용품, 안전사고 없는 '3無 축제'를 내세웠다.
최근 지역축제에서 불거진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푸드코트 입점 업체와 음식 종류를 비롯해 양에 맞는 적정 가격을 협의했다.
이번 축제는 무주 등나무운동장과 지남공원, 남대천, 전통공예문화촌, 반디랜드 일원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