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이미지 제공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부터 운영 중인 '조선업 현장애로 데스크'를 통해 현재까지 총 28건의 애로를 접수받아 20건을 해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국내 조선업 수주가 늘면서 회복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취지로 보인다.
산업부에 따르면, 예를 들어 A사의 경우 선박의 폭 3.4m 이상 광폭 화물의 주간 운송이 불가능해 야간 작업으로 인한 안전 위험과 화물 운송 지연 등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했다.
이에 산업부는 관련 지자체 등과 협의해 신호수 배치, 안전속도 준수 등 안전조치를 마련하여 '조건부 주간 운송 허가'가 발급되도록 지원했다.
중소기업인 B사가 제기한 '기업 자체적인 안전교육이 어려워 관련 법령상 안전기준을 충족하기 어렵다'는 건의에 대해선 오는 2024년부터 관련 예산 약 40억원 등을 확보해 기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발언하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연합뉴스산업부는 인력수급 애로, 판로개척 등 지원도 강화하고,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한 사안도 국무조정실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수용 곤란 사항은 건의한 해당 기업에 충분한 설명을 통해 이해를 구할 방침이다.
조선업 현장애로 데스크는 지역별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및 KOMERI 누리집(www.komeri.re.kr)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