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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수품 평시 1.6배 대방출…'추석 3주 전부터 집중 공급'

경제정책

    추석 성수품 평시 1.6배 대방출…'추석 3주 전부터 집중 공급'

    핵심요약

    농식품부, 14개 성수품 14만9천톤 공급
    사과, 배 공급량 각각 1천톤씩 확대
    31일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 시작, 최대 60% 할인

    연합뉴스연합뉴스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역대 최고 수준의 농축산물이 공급된다. 14만9천톤, 평시 1.6배 수준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사과와 배, 계란 등 14개 추석 성수품의 공급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확대하고 농축산물 할인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정부는 추석 성수기 농산물의 경우 수급은 지난해보다 대체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봄철 저온‧서리 피해가 발생한 사과‧배, 그리고 생산이 감소한 닭고기의 가격이 다소 높아 가계에 부담이 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정부는 추석 3주 전인 9월 7일부터 정부 비축, 농협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14개 성수품의 공급을 평시 대비 1.6배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모두 14만9천톤을 공급하는 것으로 지난해 추석때 보다도 3% 많은 양이다.

    선물꾸러미 등 수요가 집중되는 추석 전 2주 차에 가장 많은 전체 공급량의 39.3%를, 추석 전 1주 차에 32.3%를, 추석 전 3주 차에 28.5%를 각각 공급한다.

    특히,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사과‧배는 계약재배 물량 공급을 지난해보다 각각 1천톤씩 확대해 1만4천톤, 1만3천톤을 공급하고, 닭고기는 할당관세 적용 등을 통해 공급량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통해 소비자 체감 물가 안정과 수산물 소비 활성화도 도모한다.

    이날 시작된 할인대전에서는 배추와 무, 사과, 배 등 농산물을 비롯해 한우, 계란 등 축산물, 잣, 도라지 등 임산물, 그리고 명태, 고등어, 갈치 등 수산물이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 리테일, 수협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 26개 대형·중소형 마트 등과 11번가, 마켓컬리, 쿠팡, 우체국쇼핑, 수협쇼핑, 남도장터 등 33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전통시장에서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로페이 앱(APP)에서 1인당 3~4만 원 한도로 20~30% 할인된 가격에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해 사용하면 된다.

    고령층의 편의를 위해 '제로페이 농할상품권 65세 이상 전용 판매'를 실시하고 149개 전통시장에서 당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현장 환급행사도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추석 3주 전부터 '농축산물 수급안정 대책반' 운영을 통해 품목별 공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불안 요인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추석 성수기를 틈탄 농축산물 부정유통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원산지·양곡 표시 위반 등 부정유통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제수·선물용 농축산물에 대한 안전성 특별조사 및 포유류·가금류 도축장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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