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현직 경찰관이 집단 마약 투약 현장에서 숨진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이태원의 한 클럽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5일) 오후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을 압수수색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사고 당일 참석자 16명 중 1명인 A씨가 이 클럽에서 마약을 구매해 사고 현장으로 가져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클럽은 경찰관 추락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일행 중 일부가 사고 전날 저녁 방문했던 곳이다.
경찰은 A씨가 클럽 화장실 앞에서 수십만 원어치 마약을 구매하고 직접 투약까지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목격자 등을 확보해 A씨 등의 당일 행적을 분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