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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시비 붙자 흉기 위협한 람보르기니男…마약 양성

사건/사고

    주차 시비 붙자 흉기 위협한 람보르기니男…마약 양성

    이번엔 람보르기니…주차하다 시비 붙자 흉기 위협 후 도주
    필로폰 등 마약 3종 양성…롤스로이스男 지인 의혹도


    서울 강남에서 외제차를 주차하던 중 시비가 붙자 상대를 흉기로 위협한 뒤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강남구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다 시비가 붙은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하고 달아난 혐의(특수협박)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당시 서울 강남구 한 번화가 가게 앞에 주차를 하던 중 상대방과 시비가 붙자 흉기를 꺼내들며 위협한 뒤 도주했다. 이후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로데오거리에 람보르기니 차량을 세워두고 달아났다.
     
    경찰은 시민 제보와 CC(폐쇄회로)TV 분석을 통해 약 3시간 만인 오후 7시 40분쯤 신사동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 A씨는 필로폰 등 마약 3종에 대해 양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는 마약에 취해 서울 강남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인도로 돌진해 행인에게 중상을 입힌 신모(27)씨의 지인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투약 경위 및 신씨와의 관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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