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김슬지 의원(민주당 비례). 전북도의회 제공전주 삼천에서 발생한 여성 강제 추행 사건을 계기로 전북지역 묻지마 범죄에 대한 특별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의회에서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김슬지 의원(민주당 비례)은 13일 제40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 7월과 8월 연이어 발생한 묻지마 범죄에 대한 국무총리 명의 특별담화문 발표가 있던 날 전주 삼천에서도 유사 사건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김슬지 의원은 "전국적으로 발생한 묻지마 범죄는 범죄 자체가 주는 충격과 공포도 문제지만 모방범죄 발생 가능성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전라북도 자치경찰위원회는 평상시와 다른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범 정부 차원의 대응과 함께 공조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상동기 범죄가 수도권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닌 만큼 유관 기관과의 협조 그리고 실효성있는 예방대책으로 도민들이 안전하게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