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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차이" 이준석의 예언 적중…다음에도?[어텐션 뉴스]

사회 일반

    "18% 차이" 이준석의 예언 적중…다음에도?[어텐션 뉴스]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의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간호사 주4일제 실험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첫 번째 소식은 '귀신 같은 적중력' 입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얘기인데요.

    어제(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치뤄졌고, 그 결과 진교훈 민주당 후보가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를 17.15%p 차로 이겼습니다.

    이 결과를 이 전 대표가 정확히 맞춰 화제입니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부터 개인 유튜브 채널 등에서 18%p 차 민주당의 승리를 예측해왔는데, 이게 적중한 겁니다.

    이 전 대표가 당시 이같은 완패를 주장하며 근거로 든 수치는 2020년 21대 총선이었습니다.

    21대 총선에서 강서구의 세 개 지역구 양당 득표율의 차이를 보면 18%p 정도의 차이가 난다는 겁니다.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캡처'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캡처
    이 전 대표는 자신의 예측이 그대로 맞아떨어지자 오늘(12일) 페이스북을 통해 더 안 좋은 분석을 내놓았는데요.

    "21대 총선에서 보수 대결집으로 패배한 이후 서울시장 보궐선거·대선·지방선거를 걸쳐 쌓아 올린 자산이 완벽하게 리셋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니까 총선을 앞둔 현재, 국민의힘이 참패했던 지난 21대 총선 때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은 겁니다.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이 전 대표가 경종을 울린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정치권이 어떤 변화를 이뤄낼 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요?

    [기자]

    다음 소식은 '의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입니다.

    국회가 1년에 한번 정부에 대해 벌이는 국정감사가 한 창 진행 중인데요.

    이런 가운데, 황당한 일도 벌어졌습니다.  

    어제(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이하 외통위) 국정감사장에서 피감기관 소속 직원이 국감장에 놓인 야당 의원의 질의자료를 훔쳐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겁니다.

    국회방송 유튜브 캡처국회방송 유튜브 캡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인 남북하나재단 소속의 한 직원이 벌인 일인데요.

    해당 직원은 국정감사가 잠시 멈춘 이날 점심시간 중 의원들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자리에 놓은 질의자료를 허락 없이 살펴봤습니다.

    이 같은 장면은 국감장 내 방송중계시스템에 기록됐고 이 사실을 파악한 이 의원은 오후 국감이 재개되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에서 "국회의원을 12년째 하고 있는데 피감기관이 국정감사 기간에 국회의원의 자료를 훔쳐보는 것은 처음 봤다"며 "세상에 이런 일이 국회에서 벌어진다는 것에 경악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하며 조치를 요구했는데요.

    이에 김태호 외통위원장은 "굉장히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비판하고 "진위를 파악해 그에 걸맞은 조치가 있길 바라며 결과를 보고해달라"고 재단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조민호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은 국감장에서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진위를 파악해 조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은요?

    [기자]

    마지막 소식은 '간호사 주4일제 실험' 입니다.

    서울 신촌과 강남 세브란스병원에서 간호사들의 주4일제 시범사업을 했더니,  간호사들의 직업 만족도가 올라가고,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이번 시범사업 연구를 맡은 사단법인 일하는시민연구소·유니온센터가 어제(11일) 공개한 주4일제 중간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한 간호사는 사업 시행 전 17.4%가 이직이나 퇴직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는데, 시행 이후엔 10.0%로 떨어졌습니다.

    정확한 인과관계는 더 따져봐야겠지만 올 한 해 동안 시범 사업을 시행 중인 병동의 사직률은 0%였다고 합니다.

    간호사. 연합뉴스간호사. 연합뉴스
    일과 삶의 균형 만족도도 시범사업 시행 전 10점 만점에 3.7점에서 시행 뒤 6.2점으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고 합니다.

    이는 의료서비스 질 향상으로도 이어졌는데요.

     '의료서비스 질이 향상되고 있다'는 응답은 시범사업 전 55.4%에서 66.3%로 늘었습니다.

    이 시범사업은 국내 병원 중 처음으로 세브란스 병원에서 노사 합의로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진행돼 왔는데요.

    대신 주4일제에 참여하는 간호사에 대해선 임금 10%를 삭감하는 조건이었습니다.  

    간호사 30명이 6개월씩 나뉘어 참여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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