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 전경. 광양시 제공전남 광양시는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시·군 협력사업의 하나로 휴대용 방사능 검사 장비 2대를 구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장비 구입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이뤄졌다.
구입한 방사능 검사 장비는 어업 생산 및 유통 분야를 중심으로 전통시장, 매일시장, 수산물 도·소매점 업체 점검 등에 쓰일 예정이다.
광양시는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와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5일 여수·순천시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 수산물 사주기 등을 지속 실천하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것이 사실이다"며 "인근 지자체 간 협력과 과학적 장비를 활용한 수산물 점검 등 적극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