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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럼피스킨병 경남까지 뚫려…발생농장 전국 67곳으로

경제정책

    소 럼피스킨병 경남까지 뚫려…발생농장 전국 67곳으로

    핵심요약

    경남 창원 1곳, 경기 포천 2곳에서 추가 확진
    의심신고 4곳, 검사중
    전국 대상 긴급 백신접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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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소 바이러스병인 럼피스킨병 발생농장이 모두 67곳으로 늘었다. 전날 오후 3건이 추가된데 따른 것으로 처음으로 경남지역에서 확진농장이 발생해 사실상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모양세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경남 창원의 한우농장 1곳과 경기 포천의 젖소와 한우농장 각각 1곳씩 모두 3곳에서 럼피스킨병이 추가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충남 서산지역에서 첫 확진 판정된 럼피스킨병 발생 농장은 충·남북과 경기, 인천, 강원, 전·남북에 이어 경남까지 확산됐다. 살처분 대상소는 4370마리로 늘었다.

    중수본은 경남지역 소농장 관련 종사자와 출입 차량 등에 대해 이날 밤 11시까지 일시이동 중지명령을 내렸다.

    현재 의심 신고 4건에 대해 검사가 진행중에 있어 럼피스킨병 확진 농장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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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전국 모든 소를 대상으로 한 정부의 긴급백신 접종이 이날부터 본격화된다.

    중수본은 이날  210만 마리분의 백신이 해외에서 도착함에 따라 전국 모든 지자체로 백신 공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전까지는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9개 시도를 중심으로 243만 마리분의 백신이 배부됐었다.

    50마리 이하 사육농가는 접종반을 통해, 그 이상 규모는 농가의 자가 접종을 통해 11월 10일까지 전국적인 백신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중수본은 백신접종이 일정대로 마무리되면 항체가 형성되는데 3주정도 걸려 다음달 말쯤이면 럼피스킨병 확산세가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때까지 추가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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