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한 축산농가에서 농장주가 럼피스킨병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연합뉴스소 바이러스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78건으로 늘었다.
5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충남 당진에서 1건이 추가돼 확진사례가 총 78건으로 집계됐다.
중수본은 의심 신고 2건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수본은 지난달 29일 전국의 모든 소를 대상으로 럼피스킨병 긴급 백신접종 명령을 내렸다.
이에 전날 오후 2시 기준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률은 84.8%로, 전체 407만6천마리 중 345만6천마리가 백신을 맞았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침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에서 고열, 피부 결절(혹)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폐사율은 10% 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