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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경고 "이스라엘 공세 탓 확전 불가피"

국제일반

    이란의 경고 "이스라엘 공세 탓 확전 불가피"

    이란-카타르 외교장관 통화서 지적
    이스라엘 공격 규탄, 즉각 휴전 촉구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 연합뉴스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 연합뉴스
    이란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세 강화로 전쟁이 확대될 수 있다고 거듭 경고하고 나섰다.
     
    9일(현지시간)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TV'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 카타르 외무장관과의 통화에서 "가자지구 민간인에 대한 공세가 강화됨에 따라 전쟁 확대가 불가피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국 장관은 가자지구 내 인도적 상황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이스라엘의 공격을 강력히 규탄했다고 프레스 TV는 전했다.
     
    또 이스라엘의 공격을 중단시킬 수 있는 수단과 즉각적인 휴전 이행, 고립된 민간인을 위한 인도주의적 물자의 지속적 공급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개전 이래 지금까지 1만812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숨졌으며 이 가운데 어린이 사망자는 4412명이라고 밝혔다.
     
    가자지구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북쪽 레바논과의 접경 지역에서도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산발적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

    또 예멘의 후티 반군은 최근 이스라엘 동남부 에일라트에 드론 공격을 가하기도 했다.
     
    이란은 중동의 반(反)이스라엘 반미 세력을 이끄는 지역 맹주로서 이같은 움직임의 배후에 있다.

    하마스를 물밑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진 이란은 지난달 29일 이스라엘을 향해 "시온주의 정권의 범죄가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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