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전경. 춘천시 제공강원 춘천시가 2024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모두가 즐기는 관광도시에 한걸음 다가가게 됐다.
춘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년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에 삼악산호수케이블카 등 3개소가 최종 선정돼 국비 7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은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과 관광 활동의 제약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춘천시의 이번 사업대상 관광지는 삼악산호수케이블카와 김유정레일바이크, 애니메이션박물관&토이로봇관 3곳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시는 3개 관광지에 대한 장애인 주차장을 비롯한 무장애 동선 구축과 장애인 화장실, 촉지음성 안내판, 휴게시설 정비 등을 추진한다.
김유정레일바이크의 경우 국내 최초로 휠체어탑승 레일바이크를 제작하고 애니메이션박물관과 삼악산호수케이블카는 관광약자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지현 춘천시 관광정책 과장은 "지난 2019년 4개소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관광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2024년 열린관광지 사업을 통해 기존 열린관광지와 더불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