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한국관광공사는 11일 열린관광지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했다.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와 한국관광공사가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주시와 관광공사는 11일 서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공사,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등과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을 통한 열린관광지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열린관광지 사업은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임산부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및 관광 활동의 제약 없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문체부 '2024년도 열린관광지 공모'에서 전주수목원, 팔복예술공장, 한벽문화관이 이름을 올렸다.
전주시는 2019년과 2022년에 이어 올해 전국 최초로 공모사업에 3회 선정됐다.
이번 협약으로 시와 관광공사는 무장애 열린관광 홈페이지 정보 교류, 이동취약계층 관광 관련 조사·연구 및 정책 개발, 관광 분야 종사자의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누구나 이용 가능한 관광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을 통한 열린관광지 조성으로 관광 약자의 향유권 확대 및 보편적 가치 확산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