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헤이그 총리실에서 열린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단독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산업통상자원부는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핵심품목 공급망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국은 반도체 산업 등 첨단 산업에서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모니터링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장급 연례 '핵심품목 공급망 대화체'를 신설하기로 했다.
양국은 핵심품목 공급망 대화체를 통해 공급망 위기대응 사례 및 공급망 정보 수집‧분석, 위험도 평가 방법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양국의 공급망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국은 핵심품목의 글로벌 공급망 위기징후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핵심품목 공급망 협력 MOU' 이행을 위해 한-네덜란드 공급망 워킹그룹을 신속히 구축하고, 반도체 강국인 네덜란드와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