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발생한 경주시 성건동 상가주택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지난 주말 동안 경북 경주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지난 17일 오후 11시 58분쯤 경주시 성건동에 있는 3층 규모 상가주택의 3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1시간 만에 꺼졌지만 주민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3층 주택과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2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6분쯤에는 경주시 충효동 4층 규모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20여분 만인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진화됐지만 불이 난 가구에 살던 30대 남성과 40대 여성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가재도구도 불에 타 소방서추산 55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2건의 화재와 관련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