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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복궁 담벼락 훼손, 중대범죄…금명간 검거하겠다"

사건/사고

    경찰 "경복궁 담벼락 훼손, 중대범죄…금명간 검거하겠다"

    경찰, 문화재 주변 예방 거점 근무 실시…"CCTV 추가 설치 등 필요"
    '담벼락 훼손' 동일범 가능성 열어두고 용의자 추적중

    서울 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지 하루 만에 또다시 낙서로 훼손된 18일 서울 경복궁 영추문 인근 담벼락이 낙서로 훼손돼 있다. 새 낙서가 발견된 곳은 지난 16일 낙서로 훼손된 영추문 부근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날 오전 훼손된 담벼락에 가림막을 설치했다. 새로 발견된 낙서는 가로 3m, 세로 1.8m 크기로 영문과 한글이 섞여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민 기자서울 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지 하루 만에 또다시 낙서로 훼손된 18일 서울 경복궁 영추문 인근 담벼락이 낙서로 훼손돼 있다. 새 낙서가 발견된 곳은 지난 16일 낙서로 훼손된 영추문 부근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날 오전 훼손된 담벼락에 가림막을 설치했다. 새로 발견된 낙서는 가로 3m, 세로 1.8m 크기로 영문과 한글이 섞여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민 기자
    경복궁 담벼락이 이틀 연속으로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가운데, 경찰이 서울 도심 곳곳에 있는 문화재 주변으로 순찰을 강화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8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경복궁 담벼락 훼손 사건에 대해 "문화재를 관리하는 관리 주체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관제센터나 지역 경찰과 협업해서 훼손 행위가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서울 도심에도 순찰 대상이 되는 문화재가 많다. 궁궐부터 성문, 다른 상징적인 문화제도 많아 그런 장소들 위주로 예방 거점 근무를 했지만 짧은 틈에 사건이 벌어졌다"며 "CCTV도 추가로 설치하고 관제센터와 연계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재발되는 경우에는 경찰이 엄정하게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경찰이 한정된 인력으로 다 지킬 수 있겠나"며 "문화재 관리기관과 협업해서 추가 범행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시민들도 관심을 갖고 적극 신고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 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지 하루 만에 또다시 낙서로 훼손된 18일 서울 경복궁 영추문 인근에 경찰차가 세워져 있다. 새 낙서가 발견된 곳은 지난 16일 낙서로 훼손된 영추문 부근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날 오전 훼손된 담벼락에 가림막을 설치했다. 새로 발견된 낙서는 가로 3m, 세로 1.8m 크기로 영문과 한글이 섞여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민 기자서울 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지 하루 만에 또다시 낙서로 훼손된 18일 서울 경복궁 영추문 인근에 경찰차가 세워져 있다. 새 낙서가 발견된 곳은 지난 16일 낙서로 훼손된 영추문 부근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날 오전 훼손된 담벼락에 가림막을 설치했다. 새로 발견된 낙서는 가로 3m, 세로 1.8m 크기로 영문과 한글이 섞여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민 기자 
    경찰은 서로 다른 용의자들이 각각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지만 동일범일 가능성도 열어둔 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서울청 관계자는 "토요일부터 어제까지 추적 작업을 하고 있고, 주말에는 압수수색 영장 등 집행이 어려워 시간이 걸렸지만 금명간(오늘이나 내일 사이) 두 건 모두 특정해서 검거하겠다"며 "(용의자들이) 인상착의가 달라 보인다. 그래도 연관성이 있을 수 있고 동일범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검거된 피의자에게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청 관계자는 "문화재보호법 92조를 보면 (해당 범죄에 대해)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중대한 범죄행위고 단순 낙서로 봐서는 안 된다"며 "중대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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