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이미지 제공열쇠공을 불러 헤어진 전 여자친구의 집을 따고 들어가 폭행한 혐의로 붙잡힌 20대 남성이 지명수배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주거 침입, 폭행 등의 혐의로 A씨를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 5분쯤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헤어진 전 여자친구인 B씨의 집에 침입해 B씨의 머리채를 잡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와 최근까지 함께 살다가 헤어진 A씨는 열쇠공을 불러 현관문을 열고 집 안으로 침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와 통화한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가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A급 수배자'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수배기관인 의정부지검에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