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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얼었다" 철원은 영하 24도…서울도 영하 14도까지 '뚝'

날씨/환경

    "전국이 얼었다" 철원은 영하 24도…서울도 영하 14도까지 '뚝'

    • 2023-12-21 07:37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올겨울 최강 한파가 전국을 뒤덮고 있습니다.

    현재, 중부 대부분 지역에 한파 경보가, 그밖에 남부 내륙에도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21일) 아침 비공식적으로 철원 임남면이 영하 24.7도까지 떨어졌고, 그밖에 대관령 영하 19도, 파주 영하 15.5도, 서울도 영하 14.3도까지 내려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추위가 강할수록 서해안으로는 더욱 더 강한 폭설이 쏟아지게 되는데요.

    현재 충남과 호남서부, 제주도를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조금전 제주 북부와 남부 중산간에 대설경보가 강화 발효됐고요, 지금도 특보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5cm 안팎의 다소 강한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내일까지 제주 산지에 최대 60cm 이상, 전북 서부에 최대 40cm 이상, 전남 서부와 충남 서해안에 5~15cm 최대 20cm 이상의 엄청난 폭설이 더 쏟아지겠고요.

    그 외에도 충남과 전북 동부에 2~8cm, 그밖에 충청과 호남에 1~3cm 안팎의 눈이 다소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당분간 한파와 폭설에 대한 대비 모두 철저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 서울이 영하 7도에 머물겠고, 원주와 청주 영하 6도, 광주 영하 3도, 대구 영하 2도로 종일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현재 충청 이남 서해안과 경북 동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그 밖의 전국으로도 내일까지 찬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서 한층 더 춥게 느껴지겠고요. 더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강추위는 오늘과 내일 아침을 최대 고비로, 주말 낮부터 영상권을 회복하면서 조금씩 누그러 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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