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다양한 실력이 미래 '다시, 교육의 본질로'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박요진 기자▶ 글 싣는 순서 |
①22대 총선 D-100…광주전남 선거구별 구도는? ②올해 더 즐기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광주 가능할까? ③'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 전남도 행복시대 연다 ④경기 침체 속 대유위니아 부도 여파로 광주전남 경제 전망 '어두워' ⑤'2024년 광주전남 교육' 교육의 본질·기본에 집중…독서교육 등 강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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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은 올해 다시, 교육의 본질을 기치로 다양한 실력의 싹을 틔우고 미래의 꽃을 피우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른바 잠자는 학교 깨우기를 통해 일반계 고등학교 공립과 사립 간 실력 차이를 좁히는 등 고등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주력한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학생 글로벌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 참여 학생을 늘려 독서 교육 목표를 달성한 학생도 해외 연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소외계층 학생 등 교육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설립된 광주희망사다리 교육재단 관련 예산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지금까지 새로운 광주교육은 모든 교육의 중심에서 아이들을 놓고 아이들의 꿈을 실현될 수 있도록 밭을 갈고 씨앗을 뿌리는 과정을 마쳤다"며 "새해 기치로 제시한 '교육의 본질'은 광주교육을 위기로 바꿀 수 있는, 단순하지만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광주학생들의 다양한 실력을 키우겠습니다! △광주학생들이 따뜻한 인성을 품도록 하겠습니다! △광주교육이 세계로 더욱 확대됩니다! △광주교육이 미래로 나아갑니다! 등을 중심으로 광주 교육을 이끈다.
전라남도교육청, '전남교육' 지역과 함께 세계로
전라남도교육청 제공전라남도교육청은 전남만의 특색을 살린 미래교육을 실시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의 기본을 회복하는 맞춤형 교육과 지역과 공생하는 교육생태계 구축, 지역에서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교육 강화 등을 중점 목표로 정했다.
이를 구현하는 실천적 무대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를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한다. 박람회의 대주제는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이며, 5일 간 국내외 석학들과 세계 각국 교육행정기관,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등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컬 미래교육의 비전과 방향을 모색한다.
올해 처음으로 전남학생교육수당을 지급하고 국가정책으로 확대되도록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지역소멸 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16개 군 지역(무안군 제외)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에게는 1인당 매월 10만 원을, 5개 시 및 무안군 지역 초등학생에게는 매월 5만 원을 바우처카드로 지급한다. 학생 1인당 연간 지급액은 60만~120만 원이며, 학생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각종 교육 활동 및 체험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전남교육청은 전국 시·도 교육청 최초로 도입하는 수당인 만큼 지급 시기에 맞춰 상담 콜센터 운영으로 불편 사항을 접수·해결하고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지금은 지역이 세계이고 세계가 지역인 시대, 국가 간 경계가 무의미한 글로벌 사회"라며 "전남교육은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과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또 전라남도교육청은 국제 교류를 확대하고 가칭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등 글로컬 교육을 통해 전남의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