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이상록 기자울산시는 기업투자 현장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전담조직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시, 북구, 울주군, 소방본부에서 사업별로 따로 운영해 오던 기업현장지원 특별전담조직을 통합해 인·허가 지원 업무를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한다.
특별전담조직은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정무수석, 미래전략본부장, 도시국장, 환경국장, 건설주택국장, 교통국장, 소방본부장, 6개 지역소방서장, 5개 구군 부단체장, 인허가 관련 부서 국장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다.
해당 조직은 전체 회의, 분야별 회의, 비대면 서면 회의 형태로 운영한다.
매월 기업 투자현황과 당면 협조 사항을 공유하고, 사안별 현안 발생 시 즉시 현장지원을 위한 사업장 소관 구·군별 회의를 개최한다.
체계적 지원을 위한 역할분담을 통해 울산시는 기업애로사항 해결과 관련해 정부 규제 개선과 중앙부처 대응을 담당한다.
소방 분야나 구·군 담당 인허가 업무는 투자 기업과 분야별 담당자 간 맨투맨(man-to-man) 관계망을 구축해 사전 자문 등으로 인허가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대규모 투자사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되도록 기업현장지원 특별 전담 조직을 확대 운영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울산시는 민선 8기 시정방침에 따라 기업 맞춤형 지원정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1월 조직 개편으로 투자 사업의 각종 인허가 지원과 애로사항 해결을 전담하는 기업현장지원팀을 과 단위의 기업현장지원단으로 확대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