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탕웨이. 연합뉴스배우 탕웨이가 항간에 떠돌던 남편 김태용 감독과의 이혼설을 일축했다.
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8일 홍콩 프로그램 '더 두 쇼'(The Do Show)에 출연한 탕웨이는 진행자인 홍콩 배우 정유령이 김태용 감독과의 불화설을 묻자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탕웨이는 "남편 김태용과 잘살고 있고, 우리는 이런 루머에 개의치 않는다"며 "(이혼은) 절대 불가능하다. 우리는 행복하게 살고 있고, 지금은 딸을 돌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사실 김태용도 베이징에 거주하고 있다. 부부가 번갈아 가며 딸을 돌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탕웨이는 딸이 1순위냐고 묻는 말에 "부모님이 먼저이고, 남편이 두 번째, 딸이 세 번째"라고 밝혀 정유령을 놀라게 했다.
이에 탕웨이는 "딸이 크면 결혼해서 자신의 가정을 꾸릴 테고, 나는 배우자와 노년까지 함께하게 된다"며 "그렇기에 늘 딸보다 남편을 먼저 생각하며, 남편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소중히 여긴다"고 설명했다.
탕웨이는 지난 2014년 7월 김태용 감독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2016년 8월에는 딸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