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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피해 영상으로 허위 방송한 유튜버…재판행



부산

    태풍 '힌남노' 피해 영상으로 허위 방송한 유튜버…재판행

    검찰,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 적용해 유튜버·편집자 불구속 기소
    2022년 태풍 '힌남노' 피해 영상 편집해 허위 방송한 혐의


    지난해 태풍 상륙 당시 과거 태풍 피해 영상을 사용해 피해가 큰 것처럼 허위 방송한 유튜버가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1부(송영인 부장검사)는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유튜버 A씨와 편집자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8월 10일 태풍 '카눈'이 부산에 상륙할 당시 2022년 태풍 '힌남노' 피해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현재 상황인 것처럼 편집해 허위 방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구독자 수를 늘리고 방송 후원금 수익을 높이기 위해 가짜 태풍 피해 영상을 만들어 방송했다고 판단했다.
     
    당시 해운대구 마린시티 일대에는 별다른 태풍 피해가 없었지만, 이들의 유튜브 영상에서 마치 큰 피해를 입은 것처럼 묘사돼 상인들이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사회적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범행에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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