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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 전 의원, 군산 출마 선언…"군산의 자존심 되찾겠다"

전북

    채이배 전 의원, 군산 출마 선언…"군산의 자존심 되찾겠다"

    "군산조선소는 세금먹는 하마, 단순 운영비 지원 안 돼"
    "국회의원 지역 일꾼, 신영대·김의겸 정책토론회 요청"

    더불어민주당 채이배 군산 예비후보. 남승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채이배 군산 예비후보. 남승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채이배 군산 예비후보는 18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의 자존심을 되찾고, 경제 문화를 2배로 키우겠다"며 군산 출마를 선언했다.

    채 예비후보는 "군산은 현대중공업과 GM대우와 같은 대기업이 들어오며 경제호황을 누렸다"며 "그러나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아 일자리가 급속히 사라지고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채 예비후보는 특히 재가동 중인 군산조선소를 '세금먹는 하마', '억지가동'이라고 언급하며 "전라북도와 군산시가 단순 운영비 지원이 아닌 인력난 등 비정상 원인을 해소하고 선박 신조를 위한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제개혁 전문가'라고 자신을 지칭한 채 예비후보는 군산 RE100을 통합 대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군산 RE100으로 국내 최초 군산 스마트그린 경제자유구역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군산을 전북 경제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군산대 의대 설립과 새만금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반납국비에 상응하는 국가사업 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채 예비후보는 같은당 신영대, 김의겸 군산 예비후보에 대해 "국회의원은 지역의 일꾼"이라며 "진짜 일꾼이 누구인지 시민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후보 정책토론회에 응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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