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 포스터. ㈜쇼박스 제공베를린에서 'K-오컬트'의 저력을 보여준 '파묘'가 전 세계 기대작 '듄: 파트2'를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19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감독 장재현)는 사전 예매량 11만 9435장(35.5%)로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 사전 예매량 10만 9441장, 32.5%)의 공세를 뚫고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한국 영화 최고 사전 예매량이자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웡카'의 예매율을 훌쩍 뛰어넘어 정상에 오른 것이라는 점에서 '파묘' 흥행에 청신호를 밝혔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파묘'는 Q&A 세션에서 "영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을 모두 망라한 영화" "모든 배우의 존재감이 매우 뛰어나다" 등 극찬을 끌어낸 바 있다.
이에 더해 '파묘'는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가 주는 압도적인 긴장감으로 "장재현 감독 팬들은 대만족할 듯! 완전 기대 이상이다!" "스토리 강약 조절이 좋고 특히 사운드가 좋아서 후반부 몰아칠 때 특히 몰입하면서 봤다! 장재현 감독님 오컬트 장르의 뚝심이 빛을 발한 작품!" 등 폭발적인 호평을 얻고 있다.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오는 2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