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듄: 파트2'와 '파묘' 메인 포스터.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쇼박스 제공전 세계에 '듄친자'('듄'에 미친 사람들)를 양산하고 있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SF '듄: 파트2'가 '오컬트 장인' 장재현 감독의 '파묘'와 맞붙는다.
오늘(28일) 개봉하는 전 세계가 기다려 온 SF의 새로운 전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듄: 파트2' 사전예매량은 30만 7252장(28일 오전 9시 25분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편인 '듄'의 개봉 당일 예매량 7만 2951장의 4배를 뛰어넘은 수치이자, 822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탑건: 매버릭'의 개봉 당일 26만 5851장(2022년 6월 22일 오전 7시 15분 기준)을 뛰어넘는 수치다.
또한 2024년 첫 300만 관객 돌파한 외국영화 '웡카' 의 개봉 하루 전 사전 예매량인 12만 8391장(1월 30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역시 훌쩍 뛰어넘었다. 이에 '듄: 파트2' 주역인 티모시 샬라메 본인의 흥행 기록을 뛰어넘으며 2024년 극장가 흥행 바통터치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듄: 파트2'의 독주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미스터리 '파묘'가 실시간 예매율 50.1%(예매량 40만 9944장, 28일 9시 25분 기준)로 '듄: 파트2'를 크게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듄친자'들을 등에 업은 SF '듄: 파트2'와 '파묘앓이'를 만들고 있는 오컬트 '파묘'의 맞대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