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왼쪽)·주호영 의원. 연합뉴스국민의힘은 28일 경선 결과 김은혜 전 홍보수석(경기 성남 분당을), 장예찬 전 최고위원(부산 수영),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갑), 김기현 의원(울산 남을) 등을 오는 4·10 총선에서 당 후보로 공천한다고 밝혔다.
지역구 현역인 김용판(대구 달서병), 이주환(부산 연제), 전봉민(부산 수영)과 비례대표로 지역구 당협을 맡았던 조수진 의원(서울 양천갑) 등 현역 의원 4명은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경기 성남 분당을에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김민수 당 대변인을 제치고 총선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대구에선 △수성갑 주호영 의원 △서 김상훈 의원 △북을 김승수 의원 △달서병 권영진 전 대구시장 등 4명, 경북에선 △포항북 김정재 의원 △경주 김석기 의원 △구미갑 구자근 의원 △상주·문경 임이자 의원 △김천 송언석 의원 등 5명에 대한 공천이 확정됐다. 달서병 현역인 김용판 의원은 경선에서 탈락했다. 과반 득표자가 없는 대구 중·남구에선 임병헌 의원과 도태우 변호사가, 경북 포항남·울릉에선 김병욱 의원과 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오른쪽)이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결과를 발표하는 모습. 왼쪽은 장동혁 사무총장. 연합뉴스부산에선 △진을 이헌승 의원 △금정 백종헌 의원 △연제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 △수영 장예찬 전 최고위원 등 4명이, 울산에선 △남을 김기현 의원 △울주 서범수 의원이, 경남 사천·남해·하동에선 서천호 전 국정원 차장이 공천을 확정 지었다. 현역인 부산 연제 이주환 의원과 수영 전봉민 의원은 경선에서 탈락했다. 부산 동래에선 김희곤 의원과 서지영 전 당 총무국장이 결선투표를 치를 예정이다.
서울 송파갑에선 김근식 전 당협위원장이 본선행에 나선다. 이 지역구 경쟁자였던 김성용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탈락했다.
대전에선 △대덕 박경호 전 국민권익위 부패방지부위원장 △유성갑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이, 세종을에선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앞서 1차 경선에서 결과 결선투표를 치러야 했던 서울 양천갑은 구자룡 당 비상대책위원이, 경기 광주을은 황명주 전 당협위원장이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양천갑에서 직전 당협위원장이었던 비례대표 조수진 의원이, 광주을에선 조억동 전 광주시장이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