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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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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지지율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오늘 리얼미터가 발표한 지지율인데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8일에서 29일 이틀간 전국의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자동응답 방식, 전화조사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조사한 결과인데. 1년 만에 여야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이 됐습니다. 국민의힘이 46.7%, 민주당이 39.1%. 두 당 차이가 7.6%포인트로 지난해 2월 이후에 약 1년 만에 최대치의 격차가 벌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네요. 이 수치 어떻게 보셨어요? 서정욱 변호사님이 먼저 말씀 주시면.
◆ 서정욱> 지금 두 가지로 봐요. 첫째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책과 한동훈 위원장의 공천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의사 정원 확대라든지 요즘 국민의 여론이 원하는 이런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죠. 이게 첫째 원인일 거고. 그다음에 한동훈 위원장이 공천이 아무래도 민주당보다는 공정하게 잘 되고 있다 이런 평가가 아닌가 이렇게 보이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민심인 천심은 한 곳에 머무르는 게 아닙니다. 이 말은 계속 움직입니다. 어디로? 항상 겸손한 사람을 민심은 띄워주는 거예요. 교만한 사람은 심판합니다. 절대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은 교만해서는 안 된다. 저는 이렇게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 박재홍> 지지율이 벌어졌다 할지라도 국민의힘 겸손해야 된다. 한민수 대변인.
◆ 한민수> 거의 제가 서정욱 변호사 말에는 동의를 못해 왔는데 동의할 수도 없죠. 그런데 이 부분은 제가 공감하는 대목이 있어요.
◇ 박재홍> 겸손해야 된다.
◆ 한민수> 뭐냐 하면 오만하거나 그러면 정말 심판받습니다. 예전에 지난해 10월이었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 17% 저희가 대승을 하고 국민의힘이 참패했을 때 우리 당 내에서도 언제나 견제해야 되고 경계, 경계해야 된다는 말씀을 당대표부터 많이 하셨죠. 오만하게 보이고 또 우리가 국민들 눈높이에 안 맞는 모습 보이면 우리에게 다시 올 수가 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일단 저는 이 수치는 이 ARS 조사인데 저희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심각하게 보고. 왜냐하면 일단은 공천 과정에서의 왜냐하면 대통령 지지율이 크게 오른 것은 없는 것 같아서 이것만 보면 공천 과정 특히 우리 당 민주당 공천이 상대적으로 시끄러운 걸로 많은 언론에 비쳐졌죠. 우리 입장에서는 좀 억울한 측면도 좀 있긴 합니다. 공정하게 서로를 비교해 주면 저쪽도 많이 있는데 미안한 얘기입니다마는. 그런데 우리 당이 많이 부각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이제 우리 국민들이 보실 때 딱 그런 것 같아요.
두 가지 마음이 있더라고요, 저도 보니까. 저도 예전에 정치하기 전에는 그런 마음이 있었어요. 그래,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 인적쇄신이 필요하다. 물갈이 필요하다. 이런 생각하다가 왜 이렇게 저 당은 시끄러워. 너무 시끄러운 거 아니야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특히 본인이 지지하는 정당일 경우. 그래서 우리 지지층 내에서도 당이 좀 시끄럽게 이런 부분도 있었을 거라고 봐요.
그런데 지금 공천 작업이 거의 마무리되고 이제는 양 당이 평가를 받을 시간이 온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면 정말 그래도 국민들 목소리 담기 위해서 많은 정말 다선 중진도 컷오프도 되고 국민들이 보실 때 저 국회의원 좀 마음에 안 들어 하는 분들도 과감히 이렇게 공천에서 배제가 되고 이런 모습들 보면서 그 민주당이 우리들 마음을 담고 살려고 몸부림 치면서 환골탈태의 진통을 심하게 겪으면서도 나가고 있구나 이런 평가를 하시면 저는 또 이런 여론들이 바뀐다고 봅니다.
◇ 박재홍> 그런데 그 환골탈태가 어떤 그 과정을 정말 개혁을 위한 어떤 피흘림으로 보는 게 아니라 지금 언론이나 이런 걸 통해서 보면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로 인한 후유증 어떤 그런 갈등으로 보는 시각이 많기 때문에 피는 많이 흘렸지만 그게 당 지지율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아니냐.
◆ 한민수>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말씀하신 대로 일부 언론이 그런 쪽에 정말 제가 제 상식으로는 이분을 찐명이라고 카테고리에 묶으면 안 되는 분이에요. 분명한 분들이 여럿 있어요. 정말 많은데 언제나 발표하면 찐명, 친명 이런 식으로 그냥 프레임 씌우고 그냥 보도해버립니다. 그럼 그 기사 제목만 보는 분들 또 내용을 보면 다르게 쓴 부분도 있어요.
제목만 보면 국민들이 보실 때 정말 무슨 이재명 대표 혼자 다 하는 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실지 모르는데. 제가 조금 며칠 좀 됐습니다마는 어느 비명계 의원이 탈당하신 분이 한 51명의 단수추천을 보니까 비명은 단수추천된 분, 공천받은 분 중에 딱 한 명밖에 없더라. 그 명단을 제가 뽑아서 한번 세봤어요. 27명인가 되더라고요, 제 기억에. 그래서 절반이 넘어요.
◇ 박재홍> 단수추천된 중에, 비명이.
◆ 한민수> 그 당시의 51명 중에. 지금은 훨씬 늘었겠죠, 이제. 그 뒤로 공천 작업이 됐으니까. 그래서 그것은 너무 본인들이 확실하게 구분도 안 해 보고 그냥 공격하기 위한 말씀을 하신 건데. 그렇게 따지면 정말 다선 중진의 대표적인 친명계 의원들 경선도 못하고 지금 컷오프 되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건 공격을 하기 위한 과도한 정치적 공세로 이용한 거지 우리 국민들께서 꼼꼼하게 보시고 이제 좀 공천 다 끝나가니까 보면 판단이 거기에 속거나 그러지 않을 겁니다.
◇ 박재홍> 정광재 대변인.
◆ 정광재> 저는 이제 리얼미터가 하는 여론조사가 ARS잖아요. 그리고 갤럽은 전화면접이고. 그래서 그동안 추세적으로 갤럽에서 하는 전화면접 조사에서는 우리 당이 비교적 선전하는 결과가 나왔었고 리얼미터가 하는 조사에서는 우리 당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박하게 나왔었는데 이번 결과를 보고 어떤 민심에 일정 부분 도도하게 흐르는 변화가 조금씩 잡히고는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이 분위기가 이어져서 우리가 그러면 이번 선거 254개 지역구 가운데 지난번 2020년 선거처럼 민주당이 압승했던 것처럼 우리가 이길 수 있느냐 이것은 좀 별개의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경계감을 계속 가져야 된다고 보는데 왜 그러냐 하면 전국 단위에서 46.7% 대 39.1%지 이게 승부처라고 할 수 있는 경기 인천, 특히 서울 같은 경우에 지금 우리 정당 지지율이 많이 올라와서 민주당과 어느 정도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경기, 인천 지역은 여전히 우리가 열세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나온단 말이에요.
그런데 경기 인천에 걸린 의석수가 60개, 15개 하면 75개 정도 된단 말이에요. 이 75석에서는 이 정도 지지율 차이가 전혀 나지 않고 있는 데다가 여기 이 75개 가까운 지역구에는 대부분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지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 박재홍> 지역으로 가면 달라질 수 있으니까.
◆ 정광재> 지역으로 가면 우리가 낙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해서 더 낮은 자세로 한 점, 한 점 따내려는 노력이 더 병행돼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겸손해라. 서정욱 변호사님의 겸손해라.
◆ 서정욱> 그렇습니다.
◇ 박재홍> 장 변호사님, 이제 한민수 대변인은 공천에 큰 문제가 없다는 말씀으로 말씀 주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표가 성찰해야 될 부분이 없을까요? 지금 민주당 상황을 냉정하게 봤을 때.
◆ 장윤미> 이 지표는 오차범위 밖에 있고 국민들이 공천 과정을 채점하는 그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는 측면이 있죠. 민주당의 공천 과정이 파열음이 있구나, 잡음이 있구나, 뭔가 매끄럽지 않구나라는 부분에 대한 반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더 뭉쳐야 되고 이제 공식선거 운동이 되면 이런 파열음이 언제 있었냐 싶게 모여져야 되는데요.
저는 한편으로는 아까 서정욱 변호사님이랑 정광재 대변인님이 말씀 주신 대로 국민의힘이 오만해서는 그건 필패예요. 민주당도 20년 장기집권 이런 언급했다가 철퇴를 맞기도 했었고요. 그런데 저는 국민의힘의 과정을 쭉 지켜보면 약간의 오만함이 보인다고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생각합니다. 일단 장성민 전 의원 160석 우리가 할 거다 이건 당에서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경고를 했으니까 넘어가더라도요.
저는 누구의 어떤 언사에서 오만함을 보냐 바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입니다. 오늘도 언론이 묻더라고요.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감동이 없다고 평가가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재홍> 국민의힘 공천에서 그런 질문을 받았더니.
◆ 장윤미> 그 부분에 대해서 대답을 해야 됩니다. 뭐라고 대답을 하냐면 민주당 공천이 구정물이라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저는 그거는 국민에 대한 언론에 대한 답이 아니고 굉장히 오만한 태도와 답변, 언사라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본인들이 도덕적 우월감에서 우위에 서 있고 말 매끄럽고 하고 오류가 단 하나도 없다는 식의 어떤 그런 반응들 국민들이 좋게 평가하지 않으실 겁니다.
◇ 박재홍> 한동훈 비대위원장 이야기가 나와서요.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대표의 1:1 토론이 또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두 분의 토론에 대해서 국민이 바라는 것이다. 하루 전에만 말해 달라. MBC조차 요청 왔다고 하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토론을 하고 싶다 재촉하고 있고. 이재명 대표가 받을까요? 일단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과의 대화가 먼저라는 입장인데. 준비된 영상이 있습니다. 그 영상을 잠깐 보고 이어가겠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만나고 있다. 2023.12.29 [공동취재] xyz@yna.co.kr 연합뉴스 ◇ 박재홍> 대통령과의 대화가 먼저다라는 게 이재명 대표의 입장입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대표의 토론 성사되기 어려울 것 같기는 합니다마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서 변호사님은?
◆ 서정욱> 아마 이 대표는 윤석열 대 이재명 이렇게 구도를 만들고 싶겠죠. 그런데 토론하면 한동훈 대 이재명이 되면 불리하거든요. 이게 반대하는 이유이고 그런데 저는 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고 봐요.
◇ 박재홍> 뭡니까?
◆ 서정욱> 이제까지 이재명 대표가 토론할 때마다 기소됐습니다. 토론할 때마다 이게 허위사실 공표로. 옛날에 선거 토론하다가 형을 강제 입원시킨 적이 없다. 거의 죽다가 권순일 대법관 그때 살아났잖아요. 그다음에 그 이후에 또 방송하고 토론하다가 아니, 김문기 씨 옛날에 몰랐다. 이거 재판 중에 있잖아요. 또 백현동은 국토부 압박이다. 토론할 때마다 뭐 할 때마다 허위사실 공표로 이게 후보자일 때 그런 거예요.
만약에 한동훈 위원장하고 이번에 이재명 대표하고 토론하면 한동훈 위원장 후보자가 아니죠. 만에 하나 거짓말해도 죄가 안 돼.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거짓말하는 순간에 공직선거법 허위사실 유포인데 첫 질문이 이럴 것 같아. 법인카드 이 대표 알았어요, 몰랐어요? 이러면 어떻게 합니까? 그다음에 위증교사 김진성 씨 있잖아요. 문자까지 다 나왔는데 형, 동생 했어요, 안 했어요? 이렇게 물어보면 형이라고 그랬잖아요, 형님. 그다음에 김인섭 씨 언제부터 연락이 안 됐어요. 옛날에 2012년부터 안 된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2013년에 다 만나는 게 나오거든요. 이런 식으로 한동훈 위원장이 송곳처럼 얘기하면 이재명 대표가 거짓말도 못하고 주제를 이거 제한할 수도 없고. 그러니까 토론할 수가 없는 거예요. 거짓말하면 또 기소되니까.
◇ 박재홍> 반론해 주세요, 민주당.
◆ 장윤미> 아니, 이렇게 질문을 하면 그게 검사지 정치인입니까? 그게 취조지 그게 토론인가요? 저는 그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박재홍> 한민수 대변인.
◆ 한민수> 저는 가급적이면 품격 있는 토론을 하고 싶은데. 저렇게 막 해버리면 똑같이 안 물어볼 수가 없어요. 저는 토론 성사도 되지 않겠지만 똑같이 세 가지를 하셨으니까 제가 그럼 만약에 우리 이 대표는 그럴 분도 아니지만 민생이나 여러 가지. 그런데 똑같이 해 볼까요? 고발사주 의혹 배후입니까? 아닙니까? 김건희 여사하고 수백 번 카톡 왜 주고받았습니까? 또 하나 뭡니까? 휴대전화 비번 아직도 안 밝힐 겁니까? 이러면 어떻게 합니까?
◇ 박재홍> 두 분 얘기를 들으니까 되게 방송가에서 흥미롭게 할 수 있겠네요. 정광재 대변인.
◆ 한민수> 제가 말씀을 드릴게요. 이거는.
◇ 박재홍> 한판승부에서 해 주세요.
◆ 한민수> 조금 전에 얘기했지만. 당대표도 말씀하셨지만. 아니, 역대 우리 민주화 이후로 독재정권 때도 그러지 않았어요. 군부정권 때도 대통령이 야당 대표 만납니다. 이재명 대표는 정말 제 기억에도 한 10차례 가깝게 제안을 했어요. 영수라는 표현이 싫으면 그 표현도 안 쓰고 여야정 대화하자. 혼자 만나기 부담스러우면 여당, 야당 모든 정당이 같이 만나자. 주제도 민생만 얘기하자. 그렇게까지 수차례 수정 제의하고 했는데 응하지 않았습니다. 김기현 전임 안 좋게 나가신 김기현 당대표하고도 또 토론 얘기가 좀 있었잖아요.
◇ 박재홍> 있었죠.
◆ 한민수> 그런데 계속 그쪽에서는 당시 국민의힘에서 김기현 대표 체제 비공개로 하자, 사진만 찍자, 맨날 이런 식이었어요. 그러다 결국은 의제 부분을 논의하다가 못 했습니다. 지금 이 총선을 정말 불과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 제가 보면 실제 토론이 일어나면 정책이나 외교, 안보, 국방, 경제, 민생 판판이 깨질 겁니다, 이재명 대표한테. 그 지역 광역단체장까지 지내신 분한테 검사만 하신 분이 무슨 얘기하겠어요? 공부 쉽게 안 되거든요, 체험이 안 되면.
그런데 그것도 지겠지만 의도가 너무 뻔한 거예요. 제가 당대표라도 이런 토론을 왜 합니까? 의도가 너무 뻔하잖아요. 그래서 지금 윤석열 정권 심판 선거인데 대통령은 민생토론에 다니시고 있고 김건희 여사는 지금 얼굴을 모르잖아요, 우리가. 본 적이 없어서 계속 안 나오시고 이런 상황인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지금 본인이 나와서 계속 프레임 전환하려고 하는 겁니다. 이걸 뻔히 아는데 우리 당에서 응대할 필요가 있습니까?
◇ 박재홍> 정광재 대변인.
◆ 정광재>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치열한 불꽃토론이 예상되잖아요. 그러니까 하면 좋겠는데요.
◆ 한민수> 지금 이런 얘기가 이게 치열합니까? 격 떨어진 얘기지.
◆ 정광재>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경제, 외교, 국방 이런 것과 관련해서 충분히 공부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러니까 토론해 보면 되잖아요. 이분이 얼마나 준비가 됐는지 안 됐는지 토론을 해 보면 분명히 이분이 그냥 정치 신인이 아니구나. 충분히 준비된 정치 신인이었구나라고 이분이 갖고 있는 대중적 인기가 왜 지금 이렇게 발현되고 있는가를 분명히 토론 과정에서 국민들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그리고 또 이제 불과 30여 일밖에 남지 않은 총선을 앞두고 각각의 정당의 대표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대한민국을 어떻게 이끌어나가겠다라는 비전을 갖고 있느냐 이 부분들을 국민들께 충분히 소상히 설명할 수 있는 토론회가 마련된다면 굉장히 좋은 거죠. 다만 저도 이 토론회가 성사되기는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는 분명히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위해서 대통령과의 1:1 구도가 먼저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동훈 비대위원장과의 대립각을 세우려고 하지는 않겠죠.
◇ 박재홍> 장 변호사님? 서정욱 변호사님 얘기해 주시죠.
◆ 서정욱> 한민수 대변인의 예 세 가지 중에 하나는 지금 잘못 들은 예 같아요. 왜냐하면 아이폰 두 대가 압수됐는데 비밀번호 안 알려준 것은 이재명 대표입니다, 먼저. 옛날에 두 개 값이 됐거든요. 비밀번호 끝내 안 가르쳐줬고요. 그다음에 2017년 특강에서는 여러분, 핸드폰 뺏기면 꼭 버리세요. 절대 주면 안 된다. 이게 이재명 대표가 한 것이기 때문에 그건 질문 못할 거예요.
◆ 한민수> 저도 좀 바로잡아줄까요?
◇ 박재홍> 말씀해 주세요.
◆ 한민수> 김문기 전 처장 얘기하고 있던데 그건 토론회가 아니고 방송 인터뷰 중에서 그걸 가지고 알았냐 몰랐냐 인지의 문제를 가지고 기소까지 한 지금의 집권세력입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 한민수> 다음에 백현동 부분 있잖아요. 그것도 토론이 아니고 국정감사에서 나온 지자체장의 답변이었습니다. 당시 그 직후에 국민의힘 제가 아는 의원이 그런 얘기를 하더군요. 앞으로 정권 바뀌면 우리도 저런 식으로 당할 수 있겠다. 왜냐하면 그러면 모든 지자체장이 가서 국정감사장에서 말 못합니다. 본인이 받았던 그런 얘기를 그걸 느낌의 문제인데 그걸 가지고 기소합니까? 그런 집권세력이 지금까지 있었습니까?
◇ 박재홍> 두 분 토론은 확실히 뜨겁습니다. 한민수 대변인과 서정욱 변호사님 두 분의 토론이 아주 뜨거운 가운데 국민의힘 공천 얘기를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일 전 국민의힘 서울 노원을 당협위원장이 공천 탈락에 반발해서 여의도 당사 앞에서 이틀 연속 분신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또 공천 문제 때문에 분신을 시도한다. 이 자체도 굉장히 좀 유권자 입장에서 충격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 국민의힘도 이제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았는데 또 이 부분은 당사 앞에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좀 여파가 좀 있을 것 같은데요? 우리 정광재 대변인님부터 말씀해 주세요.
◆ 정광재> 이분이 이틀 연속 극단적 행동을 하려고 해서 다행히 이제 현장에 있었던 경찰과 이런 분들의 노력으로 크게 인명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은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다행으로 생각하고요. 그런데 전반적인 공천을 하다 보면 파열음이 안 나올 수는 없죠. 그런데 이런 극단적인 행동이 나오는 거에 대해서는 상당히 경계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극단적인 행동이 나오면 안 되도록 해야 되는데 이건 개인 일탈로 치부하려고 하는 건 아닙니다마는 그러나 이런 일들이 없도록 노력은 해야겠습니다마는 글쎄요. 제가 이걸 뭐라고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 박재홍> 알겠습니다.
◆ 정광재> 하여튼 이게 우리 시스템에 의해서 이런 것들이 양산되는 구조는 아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박재홍> 장 변호사님.
◆ 장윤미> 잡음이 없다고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누가 뭐래도 현역 의원들 자리보전을 시켜줬기 때문입니다. 스피커가 크잖아요. 원외 인사들은 본인들이 좀 불합리하게 떨어졌다 하더라도 언론의 주목도는 그만큼 크게 조망되지 않으니까요. 이분이 얼마나 정말 이건 목숨을 거는 거 아니겠습니까? 분신 시도라는 거는요. 어떻게 이 사람의 마음에 이런 저항감이 생기게 당내 인사잖아요. 당협위원장이고. 공천을 했길래 그랬을까. 또 한 여성 정치인은 삭발을 하신 분이 계시죠.
◇ 박재홍>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 장윤미> 그것도 하기 힘든 일입니다. 그러면 이런 점점들이 모여서 이걸 과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자랑스럽게 얘기하듯이 잡음이 없으니까 우리는 감동 공천이고 시스템 공천이다? 국민들이 아, 그렇구나라고 생각하실까요? 이런 파열음이 나오고 있는데요.
◇ 박재홍> 장일 전 국민의힘 서울 노원을 당협위원장 쾌유를 바라고요. 서정욱 변호사님 말씀 좀 주실까요?
◆ 서정욱> 저는 안타까운 일인데요. 모든 사람을 다 만족시킬 수는 없잖아요. 이분이 잘돼주기를 바라고요. 그런데 우리 장 변호사님이 현역 불패 이야기하셨는데 지금 민주당은 민주당이 친명 현역불패입니다.
◇ 박재홍> 친명이고 현역이면 불패한다.
◆ 서정욱> 지금 민주당의 현역 중에 친명 중에 누가 떨어졌습니까? 하물며 박지원, 정동영까지 기회를 주잖아요. 그리고 조정식부터 지도부, 정청래 전부 공천받았잖아요. 민주당의 반명 현역들만 떨어뜨렸지 친명 현역은 다 받았잖아요. 차라리 국민의힘처럼 아예 그냥 반윤이든 친윤이든 현역불패가 낫지 어떻게 민주당처럼 친명 불패하고 반명 현역은 다 복수하고 컷오프시켜버리냐 이게 더 나쁜 거 아닙니까, 민주당이?
◆ 한민수> 어떻게 대답을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그냥 근거 없이 너무 얘기를 많이 하시니까. 왜냐하면 친명 중에 제가 이름을 참 그분들한테 미안한 마음에 거론하기 뭐 합니다마는 5선의 안민석 의원이면 5선이고 변재일 의원 하면 4선이고 하지만 모두 경선 자체를 못 받으셨습니다. 그분들 반명이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까? 그러면 친명 언론에서 얘기하는 강경파라고 하는 처럼회 소속의 이수진 의원 같은 경우도 그냥 컷오프됐어요. 그러니까 좀 근거 있게 말씀했으면 좋겠다는 얘기 드리고. 이게 각 당이, 하지만 우리 당 같은 경우는 시스템에 따라서 그 결과에 따라서 이루어지고 있는 거다 그런 말씀드립니다.
◇ 박재홍> 다른 당 얘기해 보겠습니다. 조국혁신당. 어제, 어제 조국 전 장관이 당대표에 취임을 해서 공식 출범했고 창당대회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최근 발표된 조사를 보면 조국혁신당이 굉장히 의미 있는 수치를 많이 기록하고 있고 신당 중에서는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것이 아니냐 그런 얘기도 나옵니다. 이러한 돌풍이 뭐냐 어떻게 판단하시는지 정광재 대변인님.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13일 부산민주공원에서 창당을 선언하고 있다. 박진홍 기자 ◆ 정광재> 저는 조국혁신당이 처음에 만들어진다고 했을 때부터 아마 제3세력 중에는 가장 세력화가 잘 될 것이다라고 예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 중의 하나는 그런 거죠. 지금 민주당 공천 갈등에서 벌어지는 이른바 문명갈등, 여기에 기인한다고 봐요. 특히 호남에서 굉장히 민주당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그런데 호남에 있는 분들이 굉장히 정치적 고관여자들이 많은 분들이고 전략적 투표를 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민주당이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심판론을 내걸고 있는데 실제로 이재명 민주당으로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대리만족을 조국혁신당을 통해서 하려고 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고요. 그게 민주당에서 호남 지지율이 떨어지고 반대로 호남에서 조국혁신당에 대한 기대감과 지지율이 크게 올라가는 게 그 방증이라고 보고요.
앞으로 그러면 얼마나 더 몸집을 더 키울 수 있을 것인가라는 부분들에 대한 의문이 있을 것 같은데 그것은 이제 이재명 당대표가 얼마나 민주당의 구심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인가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그래도 호남에서 한 대략 20% 가까운 지지율은 조국혁신당이 받을 수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호남에서만 20%고 전국적으로는 그것보다는 좀 낮겠죠.
◇ 박재홍> 장 변호사님 어떻게 판단하세요? 조국혁신당.
◆ 장윤미> 이게 지지율이 상당히 유의미하게 나오고 있는데요. 조국 전 장관이 이러면서 정치 선언했죠. 내가 비법률적인 방식으로 명예회복을 하겠다. 정치적인 어떤 프로세스를 가져가면서 내 명예를 회복하겠다. 여기에 대한 저는 유권자들의 호응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선을 강하게 긋더라고요.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부분입니다. 제가 총선기획단을 할 때 여러 사람들한테 물어봤어요. 민주당 문제가 뭐냐. 문제 중에 가장 크게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는 것 중에 하나가 왜 윤석열 정부가 이렇게 못 하는데 제대로 공격하지 못하냐는 겁니다. 그래야 대안도 나오고 할 텐데요. 야당으로서 선명성이 없다라는 거죠. 그 역할을 조국혁신당이 하는구나.
오늘도 인재영입 2호 구글에서 성장했던 한 여성 과학도를 영입을 했던데 이 부분도 R&D 예산 삭감과 대비되는 인재 영입이었습니다. 신장식 변호사 같은 경우에는 방송 탄압과 관련해서 대비되는 인물로 상징성을 갖고 있죠.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선명성 경쟁에서 오히려 국민들 그리고 유권자들 마음을 얻고 있구나. 저는 국민의힘이 긴장해야 되는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더 지지도는 올라갈 가능성도 있겠다.
◆ 장윤미> 열려 있다고 봅니다.
◇ 박재홍> 그러면 조국 전 장관은 과연 비례대표로 나올 것이냐 아니면 지역구 출마로 선택할 것이냐. 이번 주 중에 결론 나올 거라고 하는데 한민수 대변인은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조국 전 장관의 미래?
◆ 한민수> 글쎄요, 본인이.
◇ 박재홍> 조국 대표죠, 이제.
◆ 한민수> 대표죠. 조국 대표가 결정하실 건데. 꼭 예측을 꼭 굳이 하라고 한다면 저는 지역보다는 비례인데. 아마 후순위 쪽으로 본인이 지지층을 더 결집하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하시지 않으실까 이런 생각은 좀 해 봅니다. 그런데 어제 같은 경우 우리 민주당의 자매 정당인. 민주당의 자매 정당뿐만 아니고 진보 진영의 통합비례정당. 어제 창당대회를 했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을 했는데.
아마 지금은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높은 이유가 두 가지 있는 것 같아요. 첫째는 하나는 우리 열정 지지층 중에 일부가 더불어민주연합이 창당 전이니까 그쪽 지지층으로 간 것 같고. 두 번째는 이른바 조국신당, 혁신당이 확실한 타깃층을 합니다. 검찰 개혁이라는 걸 화두로 내걸었거든요. 빠르게 움직이고 거기에 대해서 반응들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많은 국민들이 그건 수치로 나오지 않습니까? 현 정권의 윤석열 정권의 검찰권 남용이랄지 검찰권이 정말 형평성과 공정성을 상실했다 많은 분들이 동의하거든요. 그런 분들이 지지하고 있다. 그래서 저는 어제 창당한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이 같이 열심히 활동을 하고.
◇ 박재홍> 선의의 경쟁으로.
◆ 한민수> 선의의 경쟁을 하고 타깃층이 다르기 때문에 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나면서 예전보다 더 진보진영이 비례정당으로서 얻는 득표율이 높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서 변호사님 어떻게 보세요? 조국 대표의 출마.
◆ 서정욱> 조국 대표는 비례 2번 갈 거예요, 무조건. 대표 됐으니까 비례 2번. 여성은 1번 줘야 되니까. 그런데 여기서 저 보고 민주당 위성정당의 비례 16번 할래? 조국신당의 6번 할래? 묻는다면 저는 고민 안 하고 조국 6번 합니다.
◇ 박재홍> 당선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까?
◆ 서정욱> 지금 오리지널 민주당 비례보다 조국신당의 비례가 많을 것 같아요. 저는 민주당 위성정당 비례 10명을 떼줘야 되죠. 진보당 새진보연합, 시민. 그럼 오리지널 저는 대여섯 석 한단 말입니다. 그런데 조국 신당은 더 할 걸로 봐요. 그만큼 제가 그랬잖아요. 문재인 대통령도 지역구는 민주당 찍는데 비례는 조국신당 찍는다고. 이게 지금 친문의 정서입니다. 누가 민주 진영에서 이재명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을 누가 찍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안 찍는다고 봐요. 결국에 조국신당이 상당히 선전할 것이다. 제가 보기에 10~15까지도 가능하다. 그렇다면 의석 수 저는 오히려 그게 비례해서 지역은 전멸할 거예요. 그런데 비례에서는 상당히 선전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
◇ 박재홍> 선전할 것이다. 정광재 대변인님.
◆ 정광재> 맥이 맞닿아 있는데 대략 한 15%라고 하지만 7석, 8석 얻을 수 있다는 거 아닙니까, 비례대표를. 그러니까 호남에서 제가 아까 20%이고 전국 득표율은 그보다 낮을 것 같아서 이렇게 말씀드렸는데 아마 더불어민주연합이 글쎄요. 얼마나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이번에 고전하지 않을까. 왜냐하면 호남분들이 분명히 전략적 교차투표를 할 거라고 저는 예측해 봅니다.
◇ 박재홍> 한민수 대변인 마지막으로 40초 드리겠습니다.
◆ 한민수> 40초. 많은 기대를 갖고 얘기하는 거죠. 제가 볼 때는. 그러기를 바라야.
◇ 박재홍> 안 되길 바란다.
◆ 한민수> 국민의미래인가요? 국민의힘에 그렇게 하고 있는 건데. 한번 보세요. 나중에 그럼 언제 얘기해야 되죠? 4월 10일 이후에 출연하면 우리 아까 정 대변인 예전 얘기 맞혔다고 하는데.
◇ 박재홍> 4월 10일 두 분 같이 얘기하죠.
◆ 한민수> 우리 당이 비례의석을 많이 얻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재홍> 장 변호사님도 말씀 주시죠.
◆ 장윤미> 저는 조국신당에 대해서 아직 민주당에서는 선을 긋고 있지만 열린시민당인가요? 그 전철을 밟아서 결국에는 민주당과 함께하게 될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러면 선거 이후에는 합당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 장윤미> 그러지 않을까요?
◇ 박재홍> 그렇군요. 일단 오늘 토론은 오늘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두 분 고맙습니다.
◆ 정광재> 고맙습니다.
◆ 한민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