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구병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강남,명동 제낀 북창동
서울 시내 주요 상권 가운데 1층 점포의 통상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중구 북창동으로 조사됐습니다.
월 통상임대료는 보증금 월세 전환액에 월세와 공용 관리비를 더한 금액인데요
서울시가 오늘 발표한 상가임대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가장 월세가 비싼 곳은 북창동으로 1㎡당 통상임대료는 월 18만 원이었습니다.
연합뉴스비싼 임대료로 잘 알려진 명동거리(17만3,700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21, 2022년 1위를 차지했던 명동거리는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관광객 회복세가 부진하고 상권 공실률이 올라가면서 순위가 뒤로 밀린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반면 식당이 많은 북창동은 직장인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상가임대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어서 명동역,압구정로데오역(14만800원), 강남역(13만7,900원) 등의 순이었다.
1㎡당 가장 매출이 높았던 곳은 시청역으로 96만600원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신촌역,대치역,상수역 등이 뒤를 이었는데요.(86만8,500원), 삼성역(86만6000원)이 뒤를 이었다.
[앵커] 다음 소식은요
화장실 천장에 비친 아빠의 모습
최근 지어진 수도권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이 속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도록 지어져 이용객을 당황하게 만들었는데요.
경기도에 거주하는 A 씨는 지난달 24일 밤 9시쯤 아들과 함께 정월 대보름을 맞아 여주의 달맞이 축제에 갔다가 귀가하던 중 포천화도고속도로 수동휴게소의 화장실에 들렀다가 경악했습니다.
유리 천장에 비친 화장실 내부모습. 연합뉴스볼일을 보고 있는데 밖에서 기다리던 10살 아들이 천장에 아빠의 모습이 보인다고 말한 겁니다.
천장을 올려다보니 자기 모습이 천장 유리에 선명하게 반사되고 있었습니다.
지난달 개통한 이 휴게소의 화장실은 햇빛이 잘 들어오도록 유리 천장을 설치했는데 낮에는 햇빛이 통과해 화장실 내부가 보이지 않지만 밤이 되면 불이 켜진 화장실 내부가 천장 유리에 비치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런 문제는 여자 화장실도 똑같았습니다.
채광을 위해 유리로 천장을 만드는게 요즘 추세라고 하는데요
화장실을 설계한 건축사무소측은 이런 비침현상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밤에 휴게소 화장실을 이용할 때 천장을 확인하는 분들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은요?
간큰 동창생들
중고물품 거래를 하면서 상태를 확인하는 척하다 값비싼 명품 시계를 낚아채 달아난
20대 남성과 공범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중고 롤렉스 시계 낚아채 도망가는 피의자. 연합뉴스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공범인 B씨 등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고등학교 동창생으로 조사됐는데요
A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15분쯤 제주시 한 주택가에서 중고거래 플랫폼에 19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올린 여성 판매자를 만나 "제품 상태를 확인하겠다"며 시계만 낚아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시간 만에 훔친 시계를 전당포에서 처분하려던 A씨를 붙잡았습니다.
A씨는 경찰에 고교 동창 2명과 함께 범행을 공모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고가의 중고 물품을 거래할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겠습니다.
[앵커] 하나 더 볼까요?
'엔저(円低)'타고 일본 여행
지난 삼일절 연휴에 약 21만명이 일본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으로 향하는 여행객들이 탑승 수속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연휴기간에 일본을 다녀온 여객은 21만509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일본 불매운동이 시작된 지난 2019년 삼일절 연휴 때 20만1467명과 비교하면 4.5%가 증가했습니다.
항공업계에서는 엔저 즉 엔화 약세로 일본 여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데다 짧은 연휴에 다녀오기 적합해 개학과 개강 직전에 여행객을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일절에 일본 여행',이런 심리적 부담도 많이 누그러진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