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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열전 '웃음의 대학' 9년 만에 돌아온다…송승환·서현철

공연/전시

    연극열전 '웃음의 대학' 9년 만에 돌아온다…송승환·서현철

    연극 '웃음의 대학'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서 5월 11일부터 6월 9일까지

    연극열전 제공 연극열전 제공 연극열전 대표작 '웃음의 대학'이 9년 만에 돌아온다.

    연극열전 20주년 기념 시즌 '연극열전10'의 두 번째 작품 '웃음의 대학'이 5월 11일부터 6월 9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웃음의 대학'은 일본 극작가 미타니 코키의 대표작이다. 2008년 국내 초연 당시 객석점유율 100%를 기록한 흥행작으로 2016년까지 관객 35만 명을 모았다.

    이 작품은 2인극의 정수를 보여준다. 1940년, 전시 상황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희극을 없애려는 냉정한 검열관과 웃음에 사활을 건 극단 '웃음의 대학' 전속 작가가 벌이는 7일간의 해프닝을 담았다. 공연 허가를 받기 위해 작가가 검열관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이며 대본을 수정할수록 희곡은 예상치 못한 재미를 더해간다는 설정이다.

    '검열관' 역은 송승환과 서현철이 번갈아 연기한다. 송승환은 1965년 데뷔 후 최연소 동아연극상을 수상했고 연극 '에쿠우스' '유리동물원' '더 드레서' 등에 출연했다. 서현철은 연극 '톡톡' '킹스 스피치' 뮤지컬 '컴 프롬 어웨이'에서 열연했다.

    '웃음의 대학' 전속 작가 역은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의 주민진과 연극 '엘리펀트송', 뮤지컬 '제이미'의 신주협이 캐스팅됐다.

    연출은 뮤지컬 '신이 나를 만들 때'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의 표상아가 맡았다. 표 연출은 "대본의 배경이 되는 당시의 엄중하고 차가운 시대 상황과 웃음을 포기하지 않는 인물들의 고군분투를 대비시켜 웃음이 가진 가치와 의미를 다시 한 번 조망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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