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강원 정선군과 경북 예천군, 대구 서구가 평생학습도시로 새롭게 선정됐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의 평생학습도시 선정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평생학습도시는 주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온오프라인 평생교육 기반을 구축한 지역이다.
교육부는 2001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평생학습도시를 지정하고 있다. 최초 지정 후 4년이 지난 뒤부터는 재지정 평가를 통해 3년 주기로 평생학습도시를 재지정한다.
이번 신규 선정으로 평생학습도시는 총 195개에서 198개로 늘어, 전국 기초 지자체(226개)의 87.6%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셈이다.
신규로 선정된 강원 정선, 경북 예천, 대구 서구는 각각 8천만원의 평생교육 사업 운영비를 지원받아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강원 정선군은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디지털 교육 등 15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북 예천군은 마을 평생 교육지도자 양성, '활기찬 5060 인생학교' 등 총 17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 서구는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학습박람회 등을 개최하는 등 12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평생학습도시 중 12곳을 선정해 지역 특색을 강화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경기 연천군, 경남 산청군 등 6개 기초지자체에 각각 2500만원씩 지원되며, 개별 기초지자체 단위를 넘어 도시 간, 광역지자체 차원에서 평생학습 자원을 연계·협력하는 충주시-평창군 등 6개 컨소시엄에도 각각 3천만~4400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