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예비 후보. 중앙 선관위 제공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총선 공천 후보를 선출하는 전남 9개 선거구 경선 결과를 12일 밤부터 이번 주까지 순차적으로 발표하는 가운데 첫 경선 선거구인 목포시를 포함한 3곳의 경선 결과 현역 의원의 희비가 엇갈렸다.
12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의 8차 경선 결과 발표에 따르면 전남 정치 1번지인 목포시 선거구 경선에서는 민주당이 현역 의원인 김원이 예비 후보가 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인 배종호 예비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문금주 예비 후보. 중앙 선관위 제공반면에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선거구 경선에서는 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인 문금주 예비 후보가 현역 의원인 김승남 예비 후보 꺾고 공천을 따냈다.
손훈모 예비 후보. 중앙 선관위 제공소병철 현역 의원이 불출마한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선거구 경선에서는 당대표 특별보좌역인 김문수 예비 후보가 변호사인 손훈모 예비 후보에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은 3곳에 이어 13일에는 여수시갑·을과 정치 9단인 박지원 예비후보가 나온 해남군·완도군·진도군, 3인 경선이 치러지는 무안군·신안군·영암군, 나주시·화순군 선거구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무안군·신안군·영암군, 나주시·화순군 2개 선거구는 경선에서 1위 득표자가 50% 이상 표를 얻지 못하면 결선 투표가 오는 16~17일 실시돼 17일 밤에 최종 공천 후보가 발표된다.
마지막으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부인의 사천 논란으로 권향엽 예비 후보의 단수 공천이 철회되고 권 예비 후보와 서동용 의원 간 2인 경선으로 치러지는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 선거구는 오는 16일 결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