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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영매체, 뒤늦게 이재명 '셰셰' 발언 일제히 보도



국제일반

    中 관영매체, 뒤늦게 이재명 '셰셰' 발언 일제히 보도

    핵심요약

    환구망 등 관영매체, 발언 나온지 나흘만에 관련 보도
    이 대표 발언 자세히 소개하며 현 정부 외교정책 비판

    中 관영매체 환구망 캡처中 관영매체 환구망 캡처
    중국 관영매체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소위 '셰셰'(謝謝·고맙습니다) 발언이 나온지 나흘 만에 해당 사실을 보도하며 우리 정부의 외교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26일 환구망과 펑파이, 관찰자망 등 중국 관영매체들은 일제히 지난 22일 이 대표가 충남 당진 전통시장을 찾아 현 정부의 외교정책을 비판하며 한 중국 관련 발언을 집중 보도했다.

    이 대표는 당시 정권 심판을 호소하며 "지난 2년 동안 윤석열 정권이 무슨 짓 했는지 겪지 않았나. 가장 크게 망가뜨린 게 외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중국인들이 한국이 싫다고 한국 물건을 사질 않는다. 왜 중국에 집적거리나"라며 "그냥 '셰셰',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되지"라며 두 손을 모아 쥐어 보였다.

    그러면서 "양안 문제에 우리가 왜 개입하나. 대만 해협이 어떻게 되든 중국과 대만 국내 문제가 어떻게 되든 우리와 무슨 상관있나"라며 '우리는 우리 잘 살면 되는 것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환구망은 이 대표의 이같은 발언을 자세히 소개한 뒤 "윤석열 정권이 집권한 이후에는 (한국 외교가) 미국과 서방 국가에 치우쳐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고, 중국에 관해서도 부적절한 발언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지난해 4월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외신 인터뷰를 통해 대만해협 문제를 언급한 부분, 11월 영국 국빈방문 중 대만해협 문제를 협정에 포함시킨 부분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어 "중국은 관련 당사자들이 중국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말과 행동에 신중하고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논평 내용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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