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아름. 인스타그램 화면캡처아이돌 그룹 티아라(T-ARA) 출신 아름(본명 이아름)이 극단적인 선택 이후 의식을 회복하자 금전 요구 등 루머에 관해 휴대폰 해킹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아름은 30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현재 해킹범은 여전히 폰과 인스타를 넘나들며 실시간 내 문자 상황 사진 인스타 상황 등 다 알고 있다"며 "해킹범의 소행이 인스타뿐 아니라 카카오톡까지 털어가며 지인들에게까지 일을 벌여놔서 다 갚느라 정말 곤란한 상황까지 갔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전히 곤란하지만, 꿋꿋이 이겨내고 돌려주려 노력 중이다. 아직도 처리하지 못한 금액이 상당해 나도 오빠도 우리가 억울한데 왜 이렇게 우리 힘으로 배신당해 가며 힘쓰고 있었나 싶어 결국 경찰과 검찰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며 "그렇게 현재 고소는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한 유튜버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름과 그의 남자친구 A씨가 아름의 인스타 팔로워들을 상대로 '돈을 빌리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관해 아름은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아름은 "그냥 다 경찰서에서 보자. 처음에는 나로 인해, 괜히 내가 SNS를 해서 벌어진 일이 아닐까 아주 미안했는데. 이제는 진짜 악질 중의 악질이라는 생각과 오히려 이 중에 범인이 있진 않을까 싶다. 딱 기다려라. 콩밥 먹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둘 다 독기 장난 아니어서 너희 정말 조심해야 한다. 작가라는 직업이 얼마나 독기와 끈기가 필요한 줄 아나. 독기란 독기는 다 보여주겠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아름은 SNS를 통해 결혼 생활 중 전남편으로부터 수차례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으며, 지난 27일 새벽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에서 치료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