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구조돼 병원 치료를 받던 서울 동작구 부구청장 A씨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구로경찰서와 구로소방서 등에 따르면 31일 오전 7시 39분쯤 구로역 차량기지 인근 철로상에서 A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A 씨는 며칠 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 구조돼 고대 구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새벽 병원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 신병을 확보하는데 주력했지만, 결국 A씨는 사망한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A씨가 지하철에 치어 숨진 것으로 추정하는 가운데,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확인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