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제공국내 유일 공공조달 종합박람회인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가 17일부터 3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 24회째로 '기술혁신 K-조달, 세계로! 미래로!' 주제의 이번 엑스포는 혁신·벤처기업 제품의 국내외 판로 개척과 우수조달기업 제품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박람회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역대 최대 규모인 650여개 우수조달 기업이 참여했으며 신성장관과 벤처나라관, CES관 등 제품 특색과 주제별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우선 신성장관에서는 불가사리를 활용한 저부식성 친환경 제설제와 인공지능기반 보행자 안전시스템, 폭발물 및 마약 흔적탐지 등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혁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CES관에서는 지난 1월 미국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참가해 혁신상을 수상한 넘어지지 않는 실내 자전거와 바다위 오염물질 검출 및 제거 로봇 등의 신기술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엑스포 최초로 국방부 공동관과 서비스관이 새롭게 마련됐다.
공동관에서는 자동 초점 쌍안경과 폴리우레탄 안전장화, 진공 이불 등 K-국방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군수 혁신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조달청 제공이 밖에도 국민이 직접 우수조달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상생 세일관과 전시 상품의 할인 판매도 처음으로 시도된다.
조달청은 SNS 기자단 팸투어를 실시해 엑스포 현장 구석구석을 기사와 웹툰, 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국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올해는 국민 여러분들과 국내외 대·중견·중소기업이 우수한 공공조달물품을 접할 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대폭 넓힌 만큼 조달기업과 국내외 바이어, 관심있는 일반 국민 모두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나라장터 엑스포를 통해 조달기업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조달시장에서도 판로를 개척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