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이미지 제공·황진환 기자대낮에 서울 아파트 단지에서 8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뒤 도망간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30일 오후 A(13)군을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군은 이날 낮 12시 55분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아파트 단지 내에서 8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다행히 A씨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후 4시 15분쯤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단지 내 자택에서 A군을 붙잡았다.
경찰은 A군이 형사 미성년자임을 고려해 경찰서로 임의동행 했다. 만 14세 미만 형사 미성년자는 범죄를 저지를 경우에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