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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전주리사이클링타운에 '사용중지' 권고…"한달가량 중단"

전북

    노동부, 전주리사이클링타운에 '사용중지' 권고…"한달가량 중단"

    안전문제 해결된 뒤 가동 가능
    외주업체 통해 음식물쓰레기 처리

    지난 3일 오후 전주시 삼천동의 리사이클링타운에서 현장 합동 감식을 시작하는 경찰, 소방,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들. 송승민 기자지난 3일 오후 전주시 삼천동의 리사이클링타운에서 현장 합동 감식을 시작하는 경찰, 소방,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들. 송승민 기자
    전북 전주시의 재활용처리시설인 리사이클링타운 가스폭발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사용중지 권고 처분을 내렸다.

    전주시는 7일 "고용노동부가 전주 리사이클링타운 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며 "시설 정상 가동은 안전 문제가 해결된 뒤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태 부시장은 "길게는 한달 정도 시설 가동이 중단될 것"이라고 했다.  

    고용노동부의 사용중지 권고에 따라 안전진단과 시설 보수를 하고 다시 점검과 시험가동을 거친 후 재가동 여부가 결정되기까지 30~45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전주시는 사고 발생 이후 지난 4일 오후부터 민간업체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전주지역의 하루 음식물 쓰레기 처리량은 230t 가량이다.

    한편, 지난 2일 오후 6시 42분쯤 전주시 삼천동 리사이클링타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일하던 이모(58)씨 등 5명이 다쳤다.

    피해자들은 모두 같은 회사 소속으로, 소화슬러지 배관 교체공사를 하던 중이었다.

    이들은 각각 전신 42.5~85%의 화상을 입어 대전과 충북 오송, 광주 화상 전문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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