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푸틴 '집권 5기' 첫 순방 中 도착…시진핑과 정상회담

  • 0
  • 폰트사이즈
    - +
    인쇄
  • 요약


아시아/호주

    푸틴 '집권 5기' 첫 순방 中 도착…시진핑과 정상회담

    핵심요약

    7개월 만에 다시 중국 방문…시진핑 러시아 국빈방문 답방 성격
    16일 오후 정상회담서 양국 무역, 경제 협력, 지역 문제 등 논의
    시진핑, 파리올림픽 기간 러시아-우크라 전쟁 휴전 제안에 관심

    연합뉴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집권 5기' 시작 이후 첫 해외 순방국인 중국에 16일 도착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대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 푸틴 대통령은 이날부터 이틀간 중국에 머무른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은 지난해 10월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一帶一路) 10주년 기념 정상포럼 이후 7개월여 만이다.

    러시아 측은 이번 방문이 지난해 3월 시 주석이 '3기 집권'을 시작한 이후 첫 순방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성격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지난 2013년 이후 40차례 이상 만나 브로맨스(남성간의 우정)를 뽐내 왔다.

    유리 우샤코프 대통령 외교정책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국으로 중국이 무작위로 선정된 것이 아니라 지난해 시 주석이 했던 비슷한 우호 제스처에 대한 응답으로 중국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늦게 두 정상이 1시간여간 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푸틴 대통령과 동행한 러시아 대표단이 함께하는 환영만찬이 열릴 예정이다.

    타스 통신은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간 무역과 경제협력, 그리고 시급한 정치 및 지역 문제 등을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이 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을 푸틴 대통령에게 공식 제안할지도 주목된다.

    시 주석은 지난 6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정상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책임 있는 세계 강국인 중국은 프랑스와 공동으로 올림픽을 계기로 세계 휴전을 선언하는 이니셔티브를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베이징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한 뒤 17일에는 중국 헤이룽장성의 성도이자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러시아 문화가 스며들어 있는 하얼빈을 방문한다.

    푸틴 대통령은 제8회 러시아-중국 엑스포 개막식과 제4차 러시아-중국 지역간 협력 포럼에 참석하고 하얼빈공업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들과 교류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