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제공경기 화성시가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를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첫날 해양수산부 주관 '제29회 전국 바다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전곡항 일대에서 축제가 시작된다. 주제는 '상상의 바다, 희망 화성'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요트·보트·유람선·펀 보트·수상자전거 등 다채로운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증강현실(AR) 체험과 야간 EDM 페스티벌 등 젊은 관광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또 시는 요트·유람선 밤배 승선, 불꽃놀이, 이색요트 꾸미기 대회 등으로 야간 프로그램을 다각화한다.
축제 현장 주변에는 요트와 보트를 상시 전시해 지역의 해양레저 관광·산업에 대한 시민 관심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시는 바가지 요금·안전사고·쓰레기가 없는 '3무(無) 축제'를 만들기로 했다.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음식사진·가격·원산지를 표시해 관광객들이 원하는 가격의 메뉴를 선택하게 하는 방식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 뱃놀이축제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축제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화성지역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