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선. 소노 제공소노의 1호 캡틴 김강선이 은퇴한다.
소노는 20일 "김강선이 15년 프로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고 밝혔다. 김강선은 6월3일부터 시작되는 훈련부터 전력분석 코치로 함께한다.
김강선은 2009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8순위로 오리온스에 입단했다. 이후 연고지 이전, 두 차례 재창단에도 팀을 떠나지 않았다. 프로 통산 576경기 평균 4.3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소노의 창단 첫 주장을 맡기도 했다.
김강선은 "아직은 실감이 안 난다. 지도자가 되는 것이 목표였는데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많이 배우고, 공부하는 지도자가 돼 좋은 후배들을 양성하는데 기여하겠다"면서 "15년 동안 즐겁게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항상 응원해주신 팬들과 가족 덕분"이라고 말했다.
소노는 2024-2025시즌 홈 개막전에서 김강선의 은퇴식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