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분리장벽 인근에 이스라엘군 탱크와 장갑차들이 집결해 있다. 연합뉴스이스라엘 탱크가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가자 최남단 도시 라파 중심가에 진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목격자들을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탱크들이 라파 중심부 랜드마크인 알-아우다 모스크 인근에서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추후 라파 지역 작전에 대한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지상전을 강행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은 라파지역 난민촌에 공습을 가해 민간인 등 45명이 숨졌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이에 대해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국제적인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은 3주 전 폐쇄된 라파 국경 검문소 관리를 위한 민간 인력 파견 임무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