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제공경북 영주시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의 기업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박남서 영주시장은 28일 ㈜풍전비철, 29일 진성종합상운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4일 ㈜루브캠코리아와 금강물류(주) 방문에 이어 2027년 준공 예정인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에 관심을 가진 기업들과 국가산단 입주에 대한 논의 및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유도를 위해 이뤄졌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은 사업비 2964억 원을 투입해 영주시 적서동과 문수면 일대 118만5971㎡(약 36만 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7월부터 본격적인 보상 협의를 진행한 후 9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사업 완공 시 연간 760억 원의 경제 유발효과와 함께 4700여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을 통해 1만여 명의 인구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이 방문한 ㈜풍전비철은 1983년 설립된 비철금속 전문 제조기업으로, 연매출액은 1조 3천억원에 이른다.
진성종합상운(주)는 서울 마포구에 본점을 두고 경기 의왕시, 평택시, 인천 중구, 부산 동구, 경북 영주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첨단 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여부는 기업 유치에 달려 있다"며 "양질의 기업을 유치하고 이를 발판삼아 영주를 첨단산업도시의 반열에 올려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