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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매입임대주택→마을 복지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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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주택도시공사, 매입임대주택→마을 복지공간으로 탈바꿈

    경기주택도시공사(GH) 전경. GH 제공경기주택도시공사(GH) 전경. GH 제공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비아파트 거주민들의 주거불평등 해소를 위해 매입임대주택사업을 하면서 해당 건물을 복합복지시설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29일 GH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사업과 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사업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입규모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사업 250호, 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사업 200호다.

    비영리법인 등 사회적 경제주체들이 비주택을 직접 매입해 사업을 시행하거나, 자산 소유자 및 민간 사업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시행하는 방식이다.

    공모 신청접수는 7월 1~31일까지 수원시 경기주택도시공사 본사에서 진행된다. 입지여건, 사업계획, 임대 운영 관리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약정 매입주택을 선정할 방침이다.

    GH는 매입이 완료된 임대주택과 임대상가의 운영관리를 사회적 경제주체들에게 맡겨 주민들을 위한 생활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모내용은 GH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장애인 자립지원·청년 창업지원 등 청년층을 위한 신축 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사업이다. 민간 매입약정 방식으로 추진해 높은 품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다양한 공간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사업은 도심 내 우량 입지에 호텔, 상가, 오피스 등 비주택을 청년을 위한 주택으로 리모델링(용도변경)해 임대 공급하는 사업이다.

    그간 GH는 도보권 단위의 생활공간에 필요한 공간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형 공간복지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입주자 맞춤형 주거공급과 더불어 마을의 공간복지 앵커시설을 조성해 도민의 주거환경과 거주성을 향상시키겠다"며 "도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가도록 더 나은 주거 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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