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위원. 윤창원 기자국민의힘은 22대 국회 전반기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3선의 김석기 위원을 선출했다.
국민의힘은 27일 의원총회를 열고 여당 몫으로 배분된 상임위원장 단일 후보를 결정했다. 이 중 외교통일위원장에는 안철수 의원과 김석기 의원이 후보로 지원해 경선이 치러졌다.
경선 결과 김 의원이 투표에 참여한 95명의 의원 중 70명의 지지를 받아 후보로 확정됐다. 안 의원은 25표를 얻는데 그쳤다.
나머지 여당 몫 6개 상임위원장에는 각각 1명씩의 의원만 출마해 경선 없이 후보가 정해졌다. 정무위원회 윤한홍, 기획재정위원회 송언석, 국방위원회 성일종,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정보위원회 신성범, 여성가족위원회 이인선 의원 등이다.
당내 단일 후보로 선출된 의원들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으로 최종 선출된다. 이에 22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지 28일 만에 전반기 원 구성이 끝나게 됐다.
국민의힘 안철수, 김석기, 박덕흠, 주호영 의원(왼쪽부터)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전반기 당 국회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에 참석하는 의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